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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2007.01.01 00:40

솔라시도~ 조회 수:67 추천:1

오랜만에 조용한 새해를 맞이합니다
새해에 앞서 경건하게 마음을 다잡는 일이 제겐 아주 오랜만이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는 인사가 상투적이지 않게 들렸습니다
윤 시인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활짝 웃으시고
좋은 시 많이 쓰시길...

시집을 잘 받았는데
모르는 이에게 시집을 보내줄 수 있는 그 넉넉함에
어떤 감사의 말이 합당할 수 있을까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봅니다
누군가의 책장에 내 시집이 꽃혀 있을 거란 상상,
아마도 가슴 벅차리라 여겨집니다
어떠한 화답으로도 그 뿌듯함을 대신할 순 없겠죠

항상 처음처럼 대해달라고,
시가 얘기하는 듯 하네요

또 한 번,
좋은 글 많이 쓰시고
활짝 웃는 한 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