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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2010.09.10 13:44

이정희 조회 수:177

아, 이 노래 너무 좋은데, 정말 좋은데,
어떻게 전할 방법이 없네...
제빵와 김탁구의 테마곡, 이승철의 "그 사람" 말입니다.

식구들은 다들 안녕하시죠?
태풍에 피해는 없었나요?
몇 해 전 피아노학원 문 닫고,
청송에 사과농사 지으러 내려간 고모부는
다행히 안녕하십니다.
사과가 익고 있어요.
잘 익으면 또 한 상자 보내드리리다.
헤이리에서 좋은 공연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마불하품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초등 저학년이었던 아들이 지금은 중3,
플룻을 전공하기로 했어요.
남양주시 청소년 예능경연에서 대상,
구리남양주에선 독주 금상, 학교 오케스트라는 대상 받았답니다.

성적 관리를 잘 했으면 서울에 있는 예고를 가는 건데
그 놈의 성적 때문에 예고를 포기하고,
일반고에 가서 힘들게 공부와 플룻을 병행하기로 했지 뭐예요.

집안에 피아노를 전공하는 대학생 조카와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예중 3학년 조카도 있어요.
오르가니스트인 고모의 영향이 크지요.
헤이리에서 콩쿠르도 하던데 나중엔 그것도 좀 알아봐야겠어요.

'아, 갑자기 마불하품 첫모임 때 일산에서 먹었던
그 삼겹살이 먹고 잡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