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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을 받았습니다! 두둥~ +ㅁ+)/

2006.11.10 12:18

김영일 조회 수:65

와우! 오늘 오전 행정반에 가보니 도착해 있었습니다. 왔으면 왔다고 말을 해주지 ㅡ.ㅜ
겉 봉투부터 예사롭지 않더라고요^^ 너무 예뻤어요. 결국 뜯었다가 다시 봉인해 버렸습니다 - _-
저자의 좋은 글귀도 감사합니다. 돈으로 수십권의 시집을 구입해봤지만 이렇게 기쁜적은 없었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또 잘 읽겠습니다. 부디 대박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여, 한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시를 쓰는데에 있어 아무래도 어휘력이 중요할텐데
윤 시인님은 어떤 방법으로 어휘력의 지평을 넓히셨는지 궁금하네요.
늘 생각하는 거지만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온전히 글로써 표현해내는 일이 쉬운일이 아니더라고요.
특히 그 상황에 맞는 단어는 세계에 단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믿고 있는 까다로운 저에겐
더더욱 그렇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책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적어두었다가
네이버 국어사전을 이용해서 제가 만든 단어집의 목록에 적어놓고 틈날때마다 보며 외웁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수백단어를 외웠지만 -_- 이게 활용하기가 힘듭니다.
글을 쓸때, 시를 쓸때, 이 단어를 써야할 상황인데도 생각이 안나거든요. 딜레마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