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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과의 승부
2001.04.26 17:51
윤성택
조회 수:114
감기가 끝나가나 봅니다.
내 몸의 백혈구들
솥뚜껑 들고 후라이팬 들고 달려와
감기 바이러스
혼줄을 내주었나봅니다.
왜 먹을 것과 연관된 생각만 나지?
배 시계가 태엽을 감는 소리를 냅니다.
흐흐, 잠시 든든한 것은
오늘 새벽 3시,
저는 잠시 붉은 악마가 된다는
발칙한 상상.
축구 응원합시다!
댓글
1
윤성택
2001.04.27 11:18
이집트를 2:1로 이겼습니다. 그 새벽 잠시 잠이 깼다면 두 번의 환호성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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