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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질 줄도 모르는데

2005.08.31 17:35

민서 조회 수:207

가을이네요.
아픈 것이 없어서 잔뜩 여드름을 세우고 있는 소년들이 출발선에서 기다리듯,
달려가면 문득 발이 걸려 넘어질 줄도 모르는 가을입니다.
문득 안부가 궁금해지는 오후,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볼이 약간 통통해지면서 웃으시던 모습이나, 열심히 사진을 찍으시던 모습, 눈에 선합니다.
가을에는 더 깊어지셔서 아름다운 시 많이 쓰시고요.    

(그런데, 작성 완료를 누르면, 이름이 뭘로 뜰까, 상당히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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