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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

2001.06.15 18:49

윤성택 조회 수:144





어제는 지인 몇 분을 만났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길 들었는데요,
저에겐 정말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그러고 보면 좋은 분들을 알고 지낸다는 것이
한없이 고맙고 반가운 날이었습니다.

인간의 의식은 섬과 같이 존재하지만,
그 근원은 대륙처럼 밑으로
이어져 있다는 말을 저는 믿습니다.
나로 인해 혹은,
다른 사람으로 인한 모든 일들이
잠재의식 너머 씨줄과 날줄처럼 얽혀
인연이라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입니다.

그리하여, 저로 인한 인연의 분들은
분명 무의식의 거대한 대륙에서 교감하고 있는 것이며
그 안에서 수많은 변수와 가능성들이
넘실대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믿으니까
자꾸만
당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