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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01.06.10 02:01

최진선 조회 수:147

오빠,
저 진선이예요 98'.
^___^
제가 이곳에 올 줄은 몰랐겠죠?
그냥 슬금슬금 왔다가
살며시 글만 읽구 가려다가
곳곳에 너무 아지자기하면서도 정답게 차려놓은 게시판들이 예뻐서...
그리구 오빠에게 이런 꼼꼼하고 세심한 면이(역시 시를 써서 그런가? ^^)...
살짝 몇 자 남기려구요.
참,
윤일오빠가 오빠랑 윤석오빠 많이 궁금해하고 보고 싶어해요.
졸업하더니 짜식들이 연락도 제대루 안한다구 하면서 아쉬워두 하구...
가끔씩 전화나 주고받으면서 또 가끔씩 만나 술이나 밥이나 해요.
윤일오빠 번호 잊은 건 아니죠?
98'년도때 강의 끝나면 한신25시에서 라면에다가 소주마시구 그랬다면서요...
그때부터 친분이 생기기 시작했다구...많이 알죠?? ^^)
장윤일 019-389-5002, goodil@yahoo.co.kr 이예요.
이곳,
흑백으로 해놓은 것도 너무 맘에 들구
분위기두 너무 좋구
가끔씩 들르려구 북마크or즐겨찾기 해놓을까 생각중이예요.

늘 평화롭고 아늑한 공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음 좋겠네요.
잘 지내세요~!
^___^

p.s. 난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 중에 오빠를 한번이라도 만난 사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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