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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섭섭하네 그려

2001.06.01 19:25

snowrain 조회 수:54 추천:1

반가운 한 줄의 답글을 보러 다시 들어왔는데, 잉, 이 게 왠 일.
신분을 숨기려 한 짓이 아니었는데...
그리고 라캉의 거울상 단계를 운운하는 것은 또 무슨 이유인가.
장난을 친 것 같아 화가 난 건가?
자아도 성립되지 않은 미숙아라는 뜻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
하긴 난 가끔 나를 몰라보기도 하니까.^^
그래도 그냥 가르쳐 주기는 좀 그렇고... 열 고개

1. 혼자서는 목욕을 할 수 없습니다.

2. 당신과 피부색이 조금 다르죠.

3. 수염도 좀 많은 편입니다.

4. 잘 때 귀가 빨개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5. 옷은 계절별로 한 벌밖에 없습니다.

6. 특별한 음식을 먹습니다.

7. 껌을 특히 좋아하죠.

8. 목욕은 샴푸 하나로 합니다.

9. 뒷발톱이 여덟 개밖에 없는 슬픈 운명을 타고 났습니다.

10. 여전히 털은 많이 빠집니다.

그리고 참고로 이 글은 snowrain의 애미가 쓴 것입니다.
그래도 모르면 (이메일 주소를 첨부하니)살짝 답장을 써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