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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이루는 밤의 낙서
2001.04.08 01:07
발레뜨망
조회 수:86
추천:2
불면(不眠)
시커멓게 타버린
어둠과 정지된 시간을
만취한 욕망이 살육 한 뒤
시신을 겁탈 하고 있다
검은 피로 칠갑한 살점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죽은 괘종시계 불알을 붙잡는다
희멀건 허벅지 위에
분출한 정액으로
창문의 틈새를 메꾼다
탈출이다
대기권을 벗어 났지만
무중력의 자유가 무섭다
....
어머니 자궁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댓글
1
윤성택
2001.04.09 00:11
우리는 광섬유보다 질긴 탯줄을 끊고 태어난 것일까요. 불면은 또 어떤 인연으로 다가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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