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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듯 흐르지 않는...봄

2007.04.06 00:02

한 잎 조회 수:105

지금은 계절을 지나고 있는 중인지 아니면 계절을 되돌리는 중인지...그도저도 아니면
계절 밖으로 내던져진건지...도통 감을 잡을 수 없는 날들입니다.
한차례 황사가 다녀간 뒤로 벚꽃은 퇴색한 빛으로 우울하게 고개를 떨구고...
여기저기서 셔터 누르는 소리와 꽃잎 터지는 소리가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봄이구나..
하던 것들이 올 봄은 사람이나 꽃이나 유난히 그저  힘겹게 넘어가는 듯 합니다.
길들여진 계절이 이제와서 심통을 부리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봄은 마음에서 오는 것이라고 하지만  어쩐지 꽃나무에 눈을 안돌릴 수가 없습니다.
뿌연 안개같은 것들이 한꺼풀 벗겨지기만을...비가 오면 좀 나을까요?^^
우울한 소리를 하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어쨌든 봄 입니다.
봄바람이 연분홍 치마에 휘날리더라~~~~ ㅋㅋㅋ(이 가사가 아닌가요? 어쨌든^^)
황사조심하시고...봄에도 시는 쭉~~~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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