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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시 동인상>의 단골 수상후보에 올랐던 김행숙의 시에 오랜 시간 동안 눈을 맞추었다. 그러나 김행숙의 이번 후보시편들은 그 전에 볼 수 있었던 <긴장감>도, <탄력>도 느슨했고 평이했다. 시의 날아오름이 자연스럽지 못했다.
  그 대신 윤성택, 우대식, 윤성학, 장인수, 길상호의 시에 주목했다. 이들 신인들의 가능성과 새로움에 초점을 맞추어 보았다. 이들 신진그룹 가운데 수상자로 뽑히지는 못했지만 내 개인 취향으로는 윤성택의 「주유소」 같은 서정성의 소박함이 살아 있는 시가 마음을 끌었다.
  수상자로 뽑힌 길상호 시 「감자의 몸」은 미세한 존재의 생명사를 천작해 내는 시인의 시각이 만만치 않다. 삶과 존재의 부존가치를 예리하게 소묘해 내는 기법이 예사롭지 않다.
  수상자로 뽑힌 길상호에게 축하를 보낸다. - 김종해 시인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6 '주유소' 단평 (김완하 시인,『미즈엔』11월호 추천시) 2003.10.25 4084
45 주유소 - 『문학마당』2003년 겨울호 계간비평 (김은정/ 문학평론가) 2003.12.12 4124
44 대학병원 지하주차장 - 강인한 시인 단평 2004.11.21 4173
43 기억 저편에 깔려 있는 그리움 - 경북매일(2013.07.12) 2013.08.22 4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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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현대시동인상 심사평 中 (『현대시학』 2004년 6월호, 김종해 시인) 2004.06.18 4234
40 [시인의 마을] 막차- 한겨레신문(2013.07.28) 2013.08.22 4293
39 ‘얼마나 멀리 떠나온 것일까’ 기억을 매만지다 - 국민일보 2013.08.26 4297
38 [해설] 나무 아래에서( 서지월 시인/『강북신문』) 2003.02.04 4304
37 『감(感)에 관한 사담들』- 문학동네 편집자리뷰 2013.08.22 4314
36 2009 오늘의 좋은시《푸른사상》 2009.03.04 4327
35 '주유소' 단평 (김남호 평론가) 2003.10.10 4334
34 우리가 시를 믿는다는 것은 (2003년 『시천』 세 번째 동인지 해설中/ 장만호 시인) 2003.05.03 4490
33 여전히 그대는 아름다운지 - 박해람 시인의 '포엠피아' 2004.04.22 4519
32 혼성적이고 매트릭스적인 언어 - 신상조 문학평론가 2014.01.07 4573
31 FM 99.9 - 신지혜 시인 단평 2005.08.24 4616
30 계간 시평(『문학나무』 봄호, 이승하 시인/ 중앙대 교수) 2002.03.13 4622
29 삶을 바라보는 형식 - 이창수 시인 《시와인식》 2009.11.05 4639
28 봄 - 계간비평(『생각과느낌』 2004년 여름호, 박신헌 문학평론가) 2004.06.18 4646
27 비에게 쓰다 - 이달의 문제작 시평(『문학사상』 2004년 6월호, 진순애 문학평론가) 2004.06.03 4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