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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한 잔
2001.04.03 15:42
윤성택
조회 수:1101
추천:28
[시를 쓰면서 생각한 것들]
술맛보다도 사람맛 나는 곳이 그립습니다. 다닥다닥 붙어 있는 불편한 의자. 말없이 불쑥 가져오는 막걸리와 고갈비. 뒷짐진 할머니의 까만 눈동자. 벽마다 온통 그 집의 부적처럼 붙어 있는 낙서들. 깨끗하지 않지만 군말 없이 이용하는 화장실. 한참을 앉아 있다보면 사람 소음으로 인하여 다정히 머리가 모이는 곳. 무언가 새로 다짐하기 좋은 곳. 별을 털며 돌아가기 좋은 곳. 추억이 머무는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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