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문 앞에 서서

2001.09.11 16:49

윤성택 조회 수:2651 추천:19





[시를 쓰면서 생각한 것들]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문을 만나게 됩니다. 그 문을 열고, 또 그 문을 닫고 또 다른 문으로 한없이 나아갑니다. 우리가 잊어버렸던, 아니 잃어버렸던 사람들. 이 낡은 문으로 사라졌다고 생각해봅니다. 그러다 문득 떠올리게 되는 이미지뿐인 추억들. 이 망각의 검은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 사라진 것이 얼마나 많았을까요. 당신 때문에, 어쩌면 이 문은 스스로 문을 닫으며 날 세상에 가두었을지도 모릅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영상시 소스 공개합니다 [1] 2003.10.25 3927
73 [영상시] 여전히 그대는 아름다운지 [7] 2003.07.23 4220
72 가을 역 [1] file 2001.09.25 4215
71 그대에게 file 2001.10.23 4124
70 나무 아래에서 [3] file 2001.08.06 3906
69 환생 [1] file 2002.03.22 3666
68 강의 편지 file 2001.10.05 3651
67 가을동화 [1] file 2001.04.03 3644
66 인연 [1] file 2001.07.16 3435
65 도시 겨울나무 [1] file 2002.01.11 3400
64 file 2001.10.12 3395
63 날개를 꿈꾸며 [1] file 2001.06.04 3360
62 일요일 [1] file 2001.08.01 3296
61 아버지를 보내며 [2] file 2001.11.27 3233
60 공사중 [7] file 2002.04.10 3225
59 여름 한때 file 2001.07.02 3044
58 창을 엿듣다 file 2002.03.08 3015
57 [1] file 2001.05.28 2983
56 골목 [2] file 2001.12.14 2982
55 자판들 [1] file 2002.04.30 2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