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안테나

2001.04.09 17:27

윤성택 조회 수:1402 추천:22




[그림 : 하얀 시 그림 우체국, 심하얀]


[시를 쓰면서 생각한 것들]
우리 주변에는 언제나 안테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밤하늘도 커다란 브라운관은 될 수 없는지 생각해보게 되고, 우리의 미래 또한 삶으로 향한 안테나로서 여겨볼 수 있습니다. 겨우내 익명으로 지냈던 나무들도 봄이면 명함을 내밀 듯 꽃들을 피워냅니다. 그제야 명명되어지는 나무들. 사거리의 나무가 벚꽃나무였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되어, 새삼 꽃나무들도 성능좋은 안테나를 가지고 있구나 느껴지는 봄입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영상시 소스 공개합니다 [1] 2003.10.25 3927
54 봄비에 취해 file 2001.04.17 2026
53 옥탑방 [1] file 2001.04.23 1411
52 미용실 file 2001.04.30 1784
51 봄, 분수대 [1] file 2001.05.08 2059
50 기억의 광합성 file 2001.05.14 1430
49 건널목에서 [1] file 2001.05.21 1637
48 [1] file 2001.05.28 2983
47 날개를 꿈꾸며 [1] file 2001.06.04 3360
46 건조주의보 file 2001.06.11 1655
45 여전히 그대는 아름다운지 [3] file 2001.06.18 2819
44 버려진 자전거 [1] file 2001.06.25 2784
43 여름 한때 file 2001.07.02 3044
42 지갑을 바꾸다 file 2001.07.12 1776
41 인연 [1] file 2001.07.16 3435
40 일요일 [1] file 2001.08.01 3296
39 나무 아래에서 [3] file 2001.08.06 3906
38 비오는 회기역 [1] file 2001.08.14 2807
37 바나나우유 ② [1] file 2001.08.29 4639
36 막차를 타며 [1] file 2001.09.03 2478
35 문 앞에 서서 [1] file 2001.09.11 2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