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가을동화

2001.04.03 15:24

윤성택 조회 수:3644 추천:26





[시를 쓰면서 생각한 것들]
바닥에 떨어진 낙엽들이 낯설지 않을 무렵, 세상 슬픈 사랑이란 죄다 사각형 테두리를 속에만 보이는 것인지, 혹시 그게 그렇게 우리를 가르치고 있는 건 아닐른지. 앓아야 하는 것은 독감뿐 아닌가봅니다. 이 가을 누구에게나 가슴 시린 이야기. 조용히 외곽 갓길에 핀 이름 모를 꽃처럼 가만히 바람소리 귀 기울여 봅니다. 실눈 뜨고 보면 세상은 동화책 삽화처럼 보일까요. 단순하지만 그 정직함으로 인하여 아름다울까요. 아슴아슴 귀 후비듯 생각해봅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영상시 소스 공개합니다 [1] 2003.10.25 3927
34 코스모스 [2] file 2001.09.19 5374
33 가을 역 [1] file 2001.09.25 4215
32 강의 편지 file 2001.10.05 3651
31 file 2001.10.12 3395
30 그대에게 file 2001.10.23 4124
29 가을길 [2] file 2001.11.03 5638
28 아버지를 보내며 [2] file 2001.11.27 3233
27 골목 [2] file 2001.12.14 2982
26 도시 겨울나무 [1] file 2002.01.11 3400
25 촛불 [5] file 2002.01.24 4863
24 [5] file 2002.02.07 4347
23 너를 기억하다 [3] file 2002.02.22 5320
22 창을 엿듣다 file 2002.03.08 3015
21 환생 [1] file 2002.03.22 3666
20 공사중 [7] file 2002.04.10 3225
19 자판들 [1] file 2002.04.30 2884
18 노래 [11] file 2002.05.16 4588
17 행운 [3] file 2002.05.29 5892
16 예감 [1] file 2002.06.21 4571
15 마음의 문 [8] file 2002.07.12 8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