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도란도란

2009.05.07 14:21

윤성택 조회 수:358 추천:9


어느날 기억이 먼저 말을 거는 때가 있다.
그럴 때면 공사현장 가림막처럼
마음이 낭창거린다. 그리고 뼈대만 남은
그리움에도 서서히 새살이 돋는다.
발길을 멈추게 하고 생각이 생각에게
도란도란하다. 나는 아직 여기 있다고
답해도 될 것 같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5 이게 당신이다 2009.04.15 424
104 2009.11.23 408
103 몸이 생각을 앓고 나면 2013.09.05 375
102 추억과 벽 사이 file 2013.05.15 371
101 성에 file 2013.01.09 360
» 도란도란 2009.05.07 358
99 쐬하다 2020.11.11 355
98 숲을 걷는다 2009.01.30 352
97 밤 10시에서 11시 사이 2008.11.10 346
96 비극 2009.01.21 336
95 포장마차 2009.01.10 327
94 나보다 더 현실적인 2009.11.13 325
93 기도 2013.08.28 322
92 사람을 이해하는 일 2008.11.26 317
91 창문 밖 풍경 2008.11.03 308
90 타인이라는 도시 2013.08.22 302
89 기다림 file 2013.03.19 302
88 그러니 2009.11.10 302
87 근사한 비밀 2009.10.29 301
86 주말은 지나고 2008.12.15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