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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에 취해
2001.04.17 17:42
윤성택
조회 수:2281
추천:19
[그림 :
즐거운 문학웹진 노블, hotdays
]
[시를 쓰면서 생각한 것들]
비 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라지요. 그런 날도 흔치 않은데, 또 그런 날 기억하는 것도 흔치 않은데, 꽃집의 장미는 수요일인지도 모르고, 세상 애인은 수요일인지도 모르고 봄비가 왔다갑니다. 이런 날은 봄비에 취해 창밖에 시선을 내걸기도 하는데 하필 맑은 술이 생각난 것은 왜 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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