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너를 기억하다

2002.02.22 18:43

윤성택 조회 수:5648 추천:45





[시를 쓰면서 생각한 것들]

누군가를 기억한다는 것은 시간의 캄캄한 과거로 되돌아가 불을 켜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리하여 그 불빛에 밝아져 오는 것들이 아련히 마음에 묻어나는 것이겠고요. 당신과 인연이 끝나지 않았다면 가느다란 필라멘트에 전류가 흘러 빛을 내는 것처럼, 아직 마음을 흘려보낼 인연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오래 전에 헤어진 안부를 묻고 싶어지는 날입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영상시 소스 공개합니다 [1] 2003.10.25 4715
74 환생 [1] file 2002.03.22 3904
73 창을 엿듣다 file 2002.03.08 3247
» 너를 기억하다 [3] file 2002.02.22 5648
71 [5] file 2002.02.07 4652
70 촛불 [5] file 2002.01.24 5188
69 도시 겨울나무 [1] file 2002.01.11 3632
68 골목 [2] file 2001.12.14 3217
67 아버지를 보내며 [2] file 2001.11.27 3457
66 가을길 [2] file 2001.11.03 5947
65 그대에게 file 2001.10.23 4348
64 file 2001.10.12 3619
63 강의 편지 file 2001.10.05 3867
62 가을 역 [1] file 2001.09.25 4442
61 코스모스 [2] file 2001.09.19 5687
60 문 앞에 서서 [1] file 2001.09.11 2882
59 막차를 타며 [1] file 2001.09.03 2714
58 바나나우유 ② [1] file 2001.08.29 4961
57 비오는 회기역 [1] file 2001.08.14 3037
56 나무 아래에서 [3] file 2001.08.06 4123
55 일요일 [1] file 2001.08.01 3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