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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놓아버린다는 소리를 듣고

2001.07.03 10:55

윤석 조회 수:173


누가 나에게 그런말을 했다...

사실 요즘 스트레스와 다른 복잡한 일로 심신이 말이 아니게 엉망이되어서

술로 찌든 뇌를 씻듯 퍼마신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그런 소리를

들을만큼...내가 흔들려 보였나? 하고 생각하니 갑자기 내 자신이 한심해 졌다.

술취하면 어디론가 마구 통신을 날리는 내 버릇...

하긴 그로인해 요새는 인간관계가 서서히 정리되고있다.

지금 나에겐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술취해 전화할 수 있는 사람과

전화 할 수 없는 사람...

뭐 시간이 지날수록 걸 수 있는 사람에서 걸 수없는 사람으로 이동하는
빈도가 높아가지만...

그게 뭐 대수냐...싶다...

나중에 단 한명에게도 전화를 걸 수없게된다면...

그땐 거울을 보며 거울속의 나와 대화를 하면 되지뭐...하고 생각한다.

어젠 장난아니게 더웠다...꿈자리에서 나는 게속 땀을 흘리고 있었다.

아...................................................................................

좆같은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