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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놓아버린다는 소리를 듣고

2001.07.03 10:55

윤석 조회 수:55


누가 나에게 그런말을 했다...

사실 요즘 스트레스와 다른 복잡한 일로 심신이 말이 아니게 엉망이되어서

술로 찌든 뇌를 씻듯 퍼마신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그런 소리를

들을만큼...내가 흔들려 보였나? 하고 생각하니 갑자기 내 자신이 한심해 졌다.

술취하면 어디론가 마구 통신을 날리는 내 버릇...

하긴 그로인해 요새는 인간관계가 서서히 정리되고있다.

지금 나에겐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술취해 전화할 수 있는 사람과

전화 할 수 없는 사람...

뭐 시간이 지날수록 걸 수 있는 사람에서 걸 수없는 사람으로 이동하는
빈도가 높아가지만...

그게 뭐 대수냐...싶다...

나중에 단 한명에게도 전화를 걸 수없게된다면...

그땐 거울을 보며 거울속의 나와 대화를 하면 되지뭐...하고 생각한다.

어젠 장난아니게 더웠다...꿈자리에서 나는 게속 땀을 흘리고 있었다.

아...................................................................................

좆같은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