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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갈 수 없는 사랑을 위해

2001.09.18 23:31

사과 나무 그늘 아래 조회 수:166

어디 가나
처처에 가을 밤 깊어
외롭다
귀뚜라미처럼
열나 울어도 보고
싶구만
배가 어찌나 부른지
산달인 아낙처럼
뒤비직거린ㄴ다
사는 일이 어찌나 어려운지
엄살부리지 말자
으이그
오늘은
채팅할 녀자들도 없구
아 따분타
시집이나 읽자
좃나 읽자
ㅎㅎ
백무산의 시가
가슴을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