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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으면,
2002.04.18 20:07
카아
조회 수:189
뒤집음, 의 마력.
生은 그래서 내게 주어진 것인가 봅니다.
살아가는 법과, 죽어가는 법을 동시에 익혀야 하고
웃음과 울음을 한 입에 담아야 하고.
사랑과 증오를 한 가슴에 피워내야 하고.
더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사람은 꽃보다 깊을 뿐입니다.
-4월, 어떠셨는가요.
무르익는 詩과 生가 가끔씩은, 고요해져도 될 것 같습니다.
아니, 고요해지는 법을 배워야 겠습니다.
흔들리고, 난 뒤에.
댓글
2
윤성택
2002.04.19 11:50
왜 자꾸 세상은 고요한 당신을 흔들어대는지요. 먼먼 게시판을 돌아 여기까지 도착하셨군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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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택
2002.04.19 11:52
세월이 지급하는 나이라는 거, 카아님의 열정은 그 도식을 흔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믿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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