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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다,
2002.06.03 03:12
k
조회 수:186
내내, 밤기차는 흐르더군요.
기차는 혓바닥처럼 밤의 풍경들을 훑고
나는 어느새 한 눈동자로 젖어 그것들을 삼키고 있었습니다.
한층, 고요해진 것 같습니다.
댓글
2
윤성택
2002.06.03 11:37
나무의 나이테가 자꾸만 기차의 무게를 견뎌낸 하중의 간극 같다는 생각. 밤기차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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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택
2002.06.03 11:39
어디를 갔다 왔을까? ^^ 부럽기도 하고, 간이역 같은 쓸쓸함도 생각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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