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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2
2003.03.21 16:16
calm
조회 수:181
시선.2
본다.
막막한 슬픔을
끄덕이며...
끄덕이며...
너를 위해 울어주는 사람을 향한,
보고싶은 사람을 향한
절박한 직시
마침내 사랑을 알아
닳아가고 작아지고
나날이 수척해가는
그래서
바닥까지 다녀온 너를
그렇게 시들어 가는 너를,
그런 네게서
나를 본다.
-calm-
댓글
2
윤성택
2003.03.26 13:29
사진이 참 좋습니다. 직접 찍으신 것인지요. 유리창 너머로 '너'를 바라보는 시선이랄까요. 또 거기에 비친 화자의 모습이랄까요. 그런 느낌이 듭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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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
2003.03.26 23:15
고백 하건데..사진은 훔쳤습니다.
그러나 다시 돌려드렸습니다.
그러니..훔친게 아니라 빌린것이 되겠지요.
당신의 ^^미소가 아름다운 밤.모든 도적질이 용서되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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