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선.2

2003.03.21 16:16

calm 조회 수:181




시선.2



본다.
막막한 슬픔을
끄덕이며...
끄덕이며...

너를 위해 울어주는 사람을 향한,
보고싶은 사람을 향한
절박한 직시

마침내 사랑을 알아
닳아가고 작아지고
나날이 수척해가는

그래서
바닥까지 다녀온 너를
그렇게 시들어 가는 너를,
그런 네게서
나를 본다.

                                 -calm-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8 안녕하세요 저.... [1] 강수진 2003.04.09 212
1257 청춘도 가고, 봄날도 가는... [2] 고경숙 2003.04.07 195
1256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2] 조상호 2003.04.04 215
1255 [re] 오늘은 이런 날, [1] 양미진 2003.04.04 214
1254 몰래 녹이고 갔던.....이곳의 따스한 불씨 [1] 이영옥 2003.04.04 182
1253 오늘은 이런 날, [5] 윤성택 2003.04.03 352
1252 봄을 느끼세요 [1] 양미진 2003.04.03 195
1251 마크 트웨인의 한 마디... [1] 박정규 2003.04.02 224
1250 안녕하세요 [1] ㅂ ㅏ ㄷ ㅏ 2003.04.02 185
1249 바탕화면 [1] 우물 2003.03.28 187
1248 빈 사무실을 지키며 [1] 이진선 2003.03.28 179
1247 유리창에 머리를 대고... 쿵,쿵, [1] 소야 2003.03.28 168
1246 첫 인사~ [1] 나그네 2003.03.28 172
1245 상심한 바다 [1] calm 2003.03.26 245
1244 피워내는 소리... [1] 2003.03.26 190
1243 새로운 시작... [1] 김병곤 2003.03.23 181
1242 풍경.2 (촛불) [1] calm 2003.03.22 169
» 시선.2 [2] calm 2003.03.21 181
1240 소설 중에서... [1] ... 2003.03.21 182
1239 시선.1 [2] calm 2003.03.19 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