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그대 생각
2013.10.25 16:56
윤성택
조회 수:572
나무가 스스로 예감에 겨워
바닥에 제 잎을 써내려가는 계절.
구름 봉투에 봉해지는 하늘이 있다.
밤이 뿌리를 내려 서녘에 가닿으면
뒷장을 끝내 읽지 못한 편지처럼
낯선 生이 나무에 내려앉는다.
오늘밤 네가 핀다.
엮인글
0
http://poemfire.com/new/start/43424/661/trackback
댓글
0
목록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9
후룹
2020.09.28
368
118
태풍
2020.09.04
5621
117
폭염
2020.08.17
2650
116
스마트한 봄날
2020.04.23
597
115
밀교
2020.03.25
532
114
접촉이 두려운 계절
2020.02.08
643
113
생도 다만 멀미일 뿐
2019.11.29
878
112
운명도 다만 거처
2019.03.20
673
111
詩를 사랑하는 가슴에게
2015.06.02
2117
110
비가 좋다
2015.05.11
2150
109
벚꽃
2015.04.27
1207
108
눈빛에 대하여
2014.10.07
1859
107
기억은 난민
2014.04.09
776
106
잠들기 직전
2014.03.07
897
105
생각이 결려
2014.03.07
789
104
무게
2014.03.07
813
103
빗물처럼
2014.02.12
2192
102
성에
2014.02.03
1956
101
변신
2014.01.28
794
100
상상
2014.01.14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