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그대 생각

2013.10.25 16:56

윤성택 조회 수:959

 

sky1.jpg

 

 

나무가 스스로 예감에 겨워
바닥에 제 잎을 써내려가는 계절.

구름 봉투에 봉해지는 하늘이 있다.

밤이 뿌리를 내려 서녘에 가닿으면
뒷장을 끝내 읽지 못한 편지처럼
낯선 生이 나무에 내려앉는다.

오늘밤 네가 핀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7 거래 file 2013.12.31 883
96 붐비는 날들 file 2013.12.24 2364
95 철(撤) file 2013.12.19 1210
94 7cm 눈 file 2013.12.16 1176
93 충혈 file 2013.12.11 1349
92 한 사람 file 2013.12.10 1093
91 눈이 온다는 건 2013.12.04 3129
90 안부 file 2013.11.26 2249
» 그대 생각 file 2013.10.25 959
88 가을 file 2013.10.17 2293
87 一泊 2013.10.10 926
86 2013.09.25 658
85 드라마 2013.09.23 667
84 대리 2013.09.13 652
83 2013.09.10 661
82 몸이 생각을 앓고 나면 2013.09.05 841
81 감도 2013.08.31 660
80 우울 2013.08.29 671
79 기도 2013.08.28 769
78 기로 2013.08.26 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