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충혈

2013.12.11 16:32

윤성택 조회 수:1428

 
여길 고즈넉이 내려다본 거리.
차들이 고요히 붉은 미등으로 멈춰 있는 한때.

(한 사람의 일생이 지나는 상상)

生도 때로 삼투압에 이끌려 습해지더라.
볼에 까닭 없이 흐르는 지류를 따라
마음이 마음 밖으로 저어가는 손금.

떠난다와 떠났다의 차이는
나와 그의 쓸쓸한 시제(時制).
 
1456056.jpg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0 상상 file 2014.01.14 2449
99 새벽은 음악이 아프고 2014.01.09 2555
98 2014.01.07 1855
97 거래 file 2013.12.31 963
96 붐비는 날들 file 2013.12.24 2453
95 철(撤) file 2013.12.19 1277
94 7cm 눈 file 2013.12.16 1243
» 충혈 file 2013.12.11 1428
92 한 사람 file 2013.12.10 1155
91 눈이 온다는 건 2013.12.04 3207
90 안부 file 2013.11.26 2333
89 그대 생각 file 2013.10.25 1037
88 가을 file 2013.10.17 2369
87 一泊 2013.10.10 995
86 2013.09.25 717
85 드라마 2013.09.23 726
84 대리 2013.09.13 717
83 2013.09.10 719
82 몸이 생각을 앓고 나면 2013.09.05 909
81 감도 2013.08.31 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