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2014.01.07 14:12

윤성택 조회 수:455

술에 취한다는 건 내 몸이 잠시 나를 애잔하게 바라보는 것이다. 나 아닌 것들이 내 것으로 자리한 애석. 술잔은 단 한 번도 나를 타의로 내몬 적이 없다. 알콜이 분해하는 경직된 세계들. 나는 그 힘이 이끄는 인간의 기적을 믿고 싶다. 몇 통의 편지로 치유되는 처방이 있다면 오늘 밖에 없다는 절박.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2 액정이 나를 기른다 2019.03.20 208
111 詩를 사랑하는 가슴에게 2015.06.02 1580
110 비가 좋다 file 2015.05.11 1679
109 벚꽃 file 2015.04.27 800
108 눈빛에 대하여 2014.10.07 1386
107 기억은 난민 file 2014.04.09 368
106 잠들기 직전 2014.03.07 422
105 생각이 결려 file 2014.03.07 424
104 무게 file 2014.03.07 376
103 빗물처럼 file 2014.02.12 1780
102 성에 file 2014.02.03 1526
101 변신 file 2014.01.28 422
100 상상 file 2014.01.14 1543
99 새벽은 음악이 아프고 2014.01.09 1635
» 2014.01.07 455
97 거래 file 2013.12.31 150
96 붐비는 날들 file 2013.12.24 1528
95 철(撤) file 2013.12.19 467
94 7cm 눈 file 2013.12.16 454
93 충혈 file 2013.12.11 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