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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직전

2014.03.07 10:35

윤성택 조회 수:1475

잠들기 직전의 눈빛을 여기에 묻는다.
눈을 감으면 아침이란 걸 안다. 결국
생은 언제나 내일에게서 차용된다.

지금 이 적막과, 반쯤 감긴 왼쪽 눈과,
이 시간이라는 쓸쓸한 감촉.

나는 아직도 테트라포드에 부서지는
이 밤의 외항, 감정이 밀항을 꿈꾼다.

왜이리 잠이 뒤척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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