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무게

2014.03.07 10:32

윤성택 조회 수:390

1656236.jpg


흙이 조용히 움켜쥐었다가 놓은 길,
차가 떠나고 땅이 그 여운으로 굳는다.

사람을 떠나보내는 것도 이 길이다.

구름이 산을 훑으며 어스름을 내고
나는 이 길을 오래도록 바라본다.

내게도 무게가 있었던가.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3 생도 다만 멀미일 뿐 2019.11.29 68
112 액정이 나를 기른다 2019.03.20 248
111 詩를 사랑하는 가슴에게 2015.06.02 1602
110 비가 좋다 file 2015.05.11 1706
109 벚꽃 file 2015.04.27 815
108 눈빛에 대하여 2014.10.07 1405
107 기억은 난민 file 2014.04.09 385
106 잠들기 직전 2014.03.07 437
105 생각이 결려 file 2014.03.07 438
» 무게 file 2014.03.07 390
103 빗물처럼 file 2014.02.12 1801
102 성에 file 2014.02.03 1540
101 변신 file 2014.01.28 437
100 상상 file 2014.01.14 1560
99 새벽은 음악이 아프고 2014.01.09 1651
98 2014.01.07 472
97 거래 file 2013.12.31 164
96 붐비는 날들 file 2013.12.24 1540
95 철(撤) file 2013.12.19 484
94 7cm 눈 file 2013.12.16 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