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무게
2014.03.07 10:32
윤성택
조회 수:1197
흙이 조용히 움켜쥐었다가 놓은 길,
차가 떠나고 땅이 그 여운으로 굳는다.
사람을 떠나보내는 것도 이 길이다.
구름이 산을 훑으며 어스름을 내고
나는 이 길을 오래도록 바라본다.
내게도 무게가 있었던가.
엮인글
0
http://poemfire.com/new/start/43691/889/trackback
댓글
0
목록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9
벚꽃
2015.04.27
1617
108
눈빛에 대하여
2014.10.07
2262
107
기억은 난민
2014.04.09
1166
106
잠들기 직전
2014.03.07
1296
105
생각이 결려
2014.03.07
1173
»
무게
2014.03.07
1197
103
빗물처럼
2014.02.12
2600
102
성에
2014.02.03
2375
101
변신
2014.01.28
1187
100
상상
2014.01.14
2329
99
새벽은 음악이 아프고
2014.01.09
2430
98
술
2014.01.07
1737
97
거래
2013.12.31
846
96
붐비는 날들
2013.12.24
2332
95
철(撤)
2013.12.19
1178
94
7cm 눈
2013.12.16
1137
93
충혈
2013.12.11
1318
92
한 사람
2013.12.10
1055
91
눈이 온다는 건
2013.12.04
3094
90
안부
2013.11.26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