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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생각
2013.10.25 16:56
윤성택
조회 수:1067
나무가 스스로 예감에 겨워
바닥에 제 잎을 써내려가는 계절.
구름 봉투에 봉해지는 하늘이 있다.
밤이 뿌리를 내려 서녘에 가닿으면
뒷장을 끝내 읽지 못한 편지처럼
낯선 生이 나무에 내려앉는다.
오늘밤 네가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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