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그대 생각

2013.10.25 16:56

윤성택 조회 수:994

 

sky1.jpg

 

 

나무가 스스로 예감에 겨워
바닥에 제 잎을 써내려가는 계절.

구름 봉투에 봉해지는 하늘이 있다.

밤이 뿌리를 내려 서녘에 가닿으면
뒷장을 끝내 읽지 못한 편지처럼
낯선 生이 나무에 내려앉는다.

오늘밤 네가 핀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0 안부 file 2013.11.26 2287
» 그대 생각 file 2013.10.25 994
88 가을 file 2013.10.17 2330
87 一泊 2013.10.10 960
86 2013.09.25 684
85 드라마 2013.09.23 688
84 대리 2013.09.13 672
83 2013.09.10 686
82 몸이 생각을 앓고 나면 2013.09.05 873
81 감도 2013.08.31 680
80 우울 2013.08.29 704
79 기도 2013.08.28 797
78 기로 2013.08.26 707
77 건널목 2013.08.22 712
76 타인이라는 도시 2013.08.22 799
75 순수 2013.08.19 707
74 열대야 2013.08.05 629
73 발굴 2013.07.31 666
72 새벽 공기 2013.07.26 689
71 추억과 벽 사이 file 2013.05.15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