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충혈

2013.12.11 16:32

윤성택 조회 수:1247

 
여길 고즈넉이 내려다본 거리.
차들이 고요히 붉은 미등으로 멈춰 있는 한때.

(한 사람의 일생이 지나는 상상)

生도 때로 삼투압에 이끌려 습해지더라.
볼에 까닭 없이 흐르는 지류를 따라
마음이 마음 밖으로 저어가는 손금.

떠난다와 떠났다의 차이는
나와 그의 쓸쓸한 시제(時制).
 
1456056.jpg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4 7cm 눈 file 2013.12.16 1089
» 충혈 file 2013.12.11 1247
92 한 사람 file 2013.12.10 1008
91 눈이 온다는 건 2013.12.04 3035
90 안부 file 2013.11.26 2147
89 그대 생각 file 2013.10.25 889
88 가을 file 2013.10.17 2198
87 一泊 2013.10.10 836
86 2013.09.25 594
85 드라마 2013.09.23 575
84 대리 2013.09.13 584
83 2013.09.10 584
82 몸이 생각을 앓고 나면 2013.09.05 734
81 감도 2013.08.31 577
80 우울 2013.08.29 576
79 기도 2013.08.28 676
78 기로 2013.08.26 601
77 건널목 2013.08.22 607
76 타인이라는 도시 2013.08.22 663
75 순수 2013.08.19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