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詩作메모
포장마차
2009.01.10 10:52
윤성택
조회 수:376
추천:13
천막 위로 무럭무럭 길이 피어오르고
그 끝에서 간이역은 시작된다 속도를 줄이며
시간이 통과하고 나면,
촉수를 낮추는 쓸쓸한 고백에도
명랑하게 심지가 돋는 얼굴들, 일기처럼 드러나는
생활이 다시 기념되고
무수한 나와 나의 비밀을 위해서
공용어처럼 채택되는 초록의 동심원들.
그리웠던 것도 이렇게 낯빛이 붉어
포장을 들추고 안으로 들어설 때의 온기를 잊지 못한다
다시, 백열등 그 열망에 마음이 서린다
엮인글
0
http://poemfire.com/new/start/597/ed2/trackback
댓글
0
목록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4
이 저녁은
2009.11.05
296
33
나무
2009.11.04
297
32
근사한 비밀
2009.10.29
348
31
비
2009.05.23
1003
30
도란도란
2009.05.07
406
29
이게 당신이다
2009.04.15
482
28
저녁
2009.04.01
308
27
끌림
2009.03.25
286
26
감기
2009.03.25
256
25
마주침
2009.03.24
281
24
구름
2009.03.18
347
23
밤기차
2009.03.09
311
22
밤
2009.03.02
301
21
숲을 걷는다
2009.01.30
401
20
비극
2009.01.21
395
»
포장마차
2009.01.10
376
18
여행
2008.12.23
590
17
주말은 지나고
2008.12.15
345
16
불현듯 내가
2008.12.04
489
15
서술
2008.12.02
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