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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
2009.01.10 10:52
윤성택
조회 수:889
추천:13
천막 위로 무럭무럭 길이 피어오르고
그 끝에서 간이역은 시작된다 속도를 줄이며
시간이 통과하고 나면,
촉수를 낮추는 쓸쓸한 고백에도
명랑하게 심지가 돋는 얼굴들, 일기처럼 드러나는
생활이 다시 기념되고
무수한 나와 나의 비밀을 위해서
공용어처럼 채택되는 초록의 동심원들.
그리웠던 것도 이렇게 낯빛이 붉어
포장을 들추고 안으로 들어설 때의 온기를 잊지 못한다
다시, 백열등 그 열망에 마음이 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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