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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는 것

2009.11.09 18:06

윤성택 조회 수:730 추천:1


나는 바란다.
어둠이 낮의 혐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처럼
네가 이곳에 기록되기를.
득실거리는 빛의 구멍으로 빠져나가는 저녁의 향기,
그 붉음을 왜곡하는 바람,
아득하게 펼쳐지는 황량한 사위에
분말처럼 스미는 이 고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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