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2009.05.23 16:15

윤성택 조회 수:1328 추천:18



살아가면서 가끔은 내가
나를 아는 것들에게 무엇이었을까
돌아보고는 한다.
시간은 세월이라는 급류에 휩쓸리고
뒤돌아볼 때마다 젖은 창에 비치는
무늬의 기억들.
오늘 같이 비가 내리는 날은
그래, 저 밖의 나무들처럼 묵묵히
부재에 있고 싶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2 2009.11.23 717
41 2009.11.21 547
40 기일 2009.11.19 578
39 그리운 것들이 연대하는 2009.11.18 600
38 어디에선가 본 것도 같다 2009.11.17 632
37 나보다 더 현실적인 2009.11.13 667
36 그러니 2009.11.10 644
35 바라는 것 2009.11.09 546
34 이 저녁은 2009.11.05 590
33 나무 2009.11.04 596
32 근사한 비밀 2009.10.29 645
» 2009.05.23 1328
30 도란도란 2009.05.07 701
29 이게 당신이다 2009.04.15 766
28 저녁 2009.04.01 600
27 끌림 2009.03.25 576
26 감기 2009.03.25 548
25 마주침 2009.03.24 572
24 구름 2009.03.18 645
23 밤기차 2009.03.09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