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밤기차

2009.03.09 23:20

윤성택 조회 수:762 추천:1



밤기차는 먼 시간으로 가는 궤도의 반영이다.
어둠 속에서 채 읽지 못한 풍경이 촤르르 넘겨지는 동안,
우리는 여행이라는 그 막막한 두께를 가늠하게 된다.
삶이 어떤 동기에 의해 출발한 여행이라면
밤기차는 동기를 목적으로 만드는 주술이 있다.
밤기차를 타면 기억은
먼 시간으로 배달되는 객체가 된다.
그래서 낯선 밤으로부터 잠깐잠깐
잠에서 깨어나 운명이라는 시차를 견뎌야 한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8 어디에선가 본 것도 같다 2009.11.17 815
37 나보다 더 현실적인 2009.11.13 814
36 그러니 2009.11.10 781
35 바라는 것 2009.11.09 699
34 이 저녁은 2009.11.05 743
33 나무 2009.11.04 762
32 근사한 비밀 2009.10.29 800
31 2009.05.23 1485
30 도란도란 2009.05.07 852
29 이게 당신이다 2009.04.15 924
28 저녁 2009.04.01 754
27 끌림 2009.03.25 709
26 감기 2009.03.25 700
25 마주침 2009.03.24 698
24 구름 2009.03.18 790
» 밤기차 2009.03.09 762
22 2009.03.02 761
21 숲을 걷는다 2009.01.30 874
20 비극 2009.01.21 868
19 포장마차 2009.01.10 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