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2009.03.02 18:42

윤성택 조회 수:761 추천:5



밤이 길을 보낸다.
속도와 속도의 빛줄기는
텅 빈 시간 속에서 쉴 새 없이
먼지로 흩어진다.
길의 끝에는 내가 기억하려한
저녁이 있을 것이다.
뒤돌아보면 生은 위태로우나
그저 쓸쓸한 점멸로
길 위를 추억할 뿐이다.
나는 멀리서 이 밤을,
이제 막 당신을,
통과하는 것이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8 어디에선가 본 것도 같다 2009.11.17 815
37 나보다 더 현실적인 2009.11.13 814
36 그러니 2009.11.10 781
35 바라는 것 2009.11.09 699
34 이 저녁은 2009.11.05 743
33 나무 2009.11.04 762
32 근사한 비밀 2009.10.29 800
31 2009.05.23 1485
30 도란도란 2009.05.07 852
29 이게 당신이다 2009.04.15 924
28 저녁 2009.04.01 754
27 끌림 2009.03.25 709
26 감기 2009.03.25 700
25 마주침 2009.03.24 698
24 구름 2009.03.18 790
23 밤기차 2009.03.09 762
» 2009.03.02 761
21 숲을 걷는다 2009.01.30 874
20 비극 2009.01.21 868
19 포장마차 2009.01.10 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