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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
2009.01.21 17:31
윤성택
조회 수:972
추천:14
밤의 차변(借邊)에는 비극이 기재되어 있다.
밤에 울어본 적 있는 사람은
당신의 배역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연민은 당신에게로 생각이 입혀지는 것이 아니라
당신 안으로 나를 들여 놓는 것이다.
오늘 밤 춥고 외로운 날들이 검은 가면을 쓰고
불경한 무대 위에서 독백을 시작한다.
먹구름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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