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2009.11.23 18:10

윤성택 조회 수:884 추천:6


별이 뜬 만큼 어둠도 시리다. 기러기떼가 서녁으로 몰고가는 몇 겹의 무늬들, 물결이 일듯 사위가 어두워진다. 어디든 가야할 곳이 있을 것이다. 우리에겐. 한 방향으로만 지나온 청춘이 있고, 그 길 어귀에서 헤어진 비밀이 있다. 이제는 더 이상 밝혀질 것이 없는 캄캄한 저편, 별은 한 점 기억을 뚫는다. 들여다보면 볼수록 시린 별자리. 나또한 궤도를 유지하며 한 점 속으로 소멸해가고 있을 것이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4 2010.01.18 811
43 글쓰기 2010.01.12 646
» 2009.11.23 884
41 2009.11.21 719
40 기일 2009.11.19 788
39 그리운 것들이 연대하는 2009.11.18 784
38 어디에선가 본 것도 같다 2009.11.17 853
37 나보다 더 현실적인 2009.11.13 851
36 그러니 2009.11.10 806
35 바라는 것 2009.11.09 730
34 이 저녁은 2009.11.05 772
33 나무 2009.11.04 790
32 근사한 비밀 2009.10.29 834
31 2009.05.23 1512
30 도란도란 2009.05.07 881
29 이게 당신이다 2009.04.15 949
28 저녁 2009.04.01 785
27 끌림 2009.03.25 737
26 감기 2009.03.25 730
25 마주침 2009.03.24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