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새벽 두 시

2010.03.04 02:22

윤성택 조회 수:1111 추천:53


새벽 두 시, 생각은 유속을 지니며 어두운 잠 속으로 빠져들 것이다.
그러나 깨어 있음에 대한 이 회전력은
맨홀처럼 깊은 마음 그 너머로 시간을 흘려보낸다.
기다림이 있고 또 그 기다림 때문에
아름다운 상상이 현실을 보내온다.
어떻게 살아 왔는가보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가
더 극명한 햇살의 요즘, 인생은 그래서 필살기다.
삼월에 내리는 눈은 그래서 일종의 암시처럼
생을 달랜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2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10 2011.02.16 626
61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9 2011.02.11 547
60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8 2011.02.08 519
59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7 2011.01.26 626
58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6 2011.01.18 645
57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5 2011.01.14 643
56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4 2011.01.13 522
55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3 2011.01.12 530
54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2 2011.01.11 513
53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1 2011.01.10 526
52 독서법 2011.01.07 530
51 신묘년 새해 2010.12.31 611
50 눈이 온다 2010.12.27 528
49 한 잔 하늘 2010.10.27 617
48 한 잔 하늘 2010.10.25 511
47 로딩 2010.10.04 620
» 새벽 두 시 2010.03.04 1111
45 근황이 궁금하여 2010.02.03 641
44 눈 2010.01.18 650
43 글쓰기 2010.01.12 508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