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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두 시

2010.03.04 02:22

윤성택 조회 수:1314 추천:53


새벽 두 시, 생각은 유속을 지니며 어두운 잠 속으로 빠져들 것이다.
그러나 깨어 있음에 대한 이 회전력은
맨홀처럼 깊은 마음 그 너머로 시간을 흘려보낸다.
기다림이 있고 또 그 기다림 때문에
아름다운 상상이 현실을 보내온다.
어떻게 살아 왔는가보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가
더 극명한 햇살의 요즘, 인생은 그래서 필살기다.
삼월에 내리는 눈은 그래서 일종의 암시처럼
생을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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