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딩

2010.10.04 14:54

윤성택 조회 수:699 추천:7



불에 탄 듯 말라가는 코스모스 길가로 바람이 분다.
마지막 불씨까지 지피는 꽃잎들,
오소소한 불티들이 쏟아질 것만 같다.
아무 것도 변한 것이 없는 이 홈페이지를
자주 드나드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안다.
매번 알면서도 뒤란의 웃자란 풀처럼 나도
기웃거리다가 차마 문을 열지 못했다. 방치란
때로 망치로도 깰 수 없는 단단한 습관이다.
어디론가 로그인한다는 건
잠시 깃드는 저 밖의 바람에도 그땐
영혼이 다녀가는 것이다.

나는 누가 로그인한 존재인 것인지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0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8 2011.02.08 602
59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7 2011.01.26 715
58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6 2011.01.18 732
57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5 2011.01.14 714
56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4 2011.01.13 609
55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3 2011.01.12 618
54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2 2011.01.11 613
53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1 2011.01.10 619
52 독서법 2011.01.07 616
51 신묘년 새해 2010.12.31 685
50 눈이 온다 2010.12.27 614
49 한 잔 하늘 2010.10.27 709
48 한 잔 하늘 2010.10.25 591
» 로딩 2010.10.04 699
46 새벽 두 시 2010.03.04 1198
45 근황이 궁금하여 2010.02.03 731
44 2010.01.18 751
43 글쓰기 2010.01.12 594
42 2009.11.23 833
41 2009.11.21 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