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근황이 궁금하여

2010.02.03 21:09

윤성택 조회 수:328 추천:4


당신은 이월의 편린과 영하를 기록하며 삼월의 숲으로 여행을 떠난다.
추위에 길들여진 우리는 외투와 편지가 슬프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모두가 그리워한 묵음의 방식.
기억이 사랑한 눈(目).
늘 같은 자리에 있던 진심.
그것은 아직 내게 다가오고 있거나 지나치고 있다.
나는 볕드는 의자에 앉아 가방을 챙기듯
마음을 접는 사람을 보았다. 지도의 일부처럼
하루의 정점에서 네가, 거기에 있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5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3 2011.01.12 269
54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2 2011.01.11 243
53 여행, 편지 그리고 카메라 1 2011.01.10 258
52 독서법 2011.01.07 266
51 신묘년 새해 2010.12.31 291
50 눈이 온다 2010.12.27 266
49 한 잔 하늘 2010.10.27 298
48 한 잔 하늘 2010.10.25 244
47 로딩 2010.10.04 303
46 새벽 두 시 2010.03.04 795
» 근황이 궁금하여 2010.02.03 328
44 2010.01.18 331
43 글쓰기 2010.01.12 227
42 2009.11.23 466
41 2009.11.21 267
40 기일 2009.11.19 284
39 그리운 것들이 연대하는 2009.11.18 301
38 어디에선가 본 것도 같다 2009.11.17 329
37 나보다 더 현실적인 2009.11.13 370
36 그러니 2009.11.10 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