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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3 22:08

솔라시도~ 조회 수:89

발랄하려면 아주 생기발랄하게 썼으면 좋겠고
우울하려면 그로테스크할 정도였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저는 발랄할 것을 의도하지 않았고 우울할 것을 의도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 시를 쓸 때의 저 자신에 충실했을 뿐입니다
생각해보니 지금의 제가 그렇게 어정쩡한 상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정쩡한 그대로 시일 수는 없을까요
왜 30세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많은지 생각하게 됩니다
2006년 10월 13일의 내가 있고 2006년 10월 13일 밤 10시의 내가 있고...
순간 순간의 내가 그대로 녹아들어가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어정쩡한 그대로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