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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31 19:29

쏘냐 조회 수:89 추천:2

단풍 / 조태일


단풍들은
일제히 손을 들어
제 몸처럼 뜨거운 노을을 가리키고 있네.

도대체 무슨 사연이냐고 묻는 나에게
단풍들은 대답하네
이런 것이 삶이라고.
그냥 이렇게 화르르 사는 일이 삶이라고

***

시월의 마지막 밤 이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새로운 11월에는 새록새록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