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황사를 보며
2001.04.03 15:56
윤성택
조회 수:1371
추천:21
[시를 쓰면서 생각한 것들]
하늘이 빛바랜 흑백 사진처럼 보입니다. 기억 저편 황량한 평원이었을 고향에서부터 날아올라 얼마나 떠나온 것일까요. 시류에 내맡긴 우리네 인생도 그런 것일까요. 바다를 건너고 산을 건너 왔을 거란 생각을 하니 왠지 마음이 짠해집니다. 하루 하루 우리도 어머니의 자궁을 떠나 죽음으로 옮겨갈 것입니다. 오늘 같은 날은 황사가 색안경으로 나를 들여다보는 것만 같습니다.
엮인글
0
http://poemfire.com/new/poempaint/12623/283/trackback
댓글
0
목록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영상시 소스 공개합니다
[1]
2003.10.25
3927
94
겨울수첩 2
2001.04.03
1065
93
막걸리 한 잔
2001.04.03
1101
92
트럭 운전사가 되고 싶다
[2]
2001.04.03
1124
91
대숲
2001.04.03
1136
90
귀가길
2001.04.03
1218
89
지도 하나
2001.04.03
1253
88
봄, 전류학 개론
2001.04.03
1282
87
말해줄 수 있을까
2001.04.03
1290
86
그랬던가
2001.04.03
1305
»
황사를 보며
2001.04.03
1371
84
겨울수첩
2001.04.03
1386
83
겨울수첩 3
2001.04.03
1388
82
가끔 밤을 저어 네게로 간다
2001.04.03
1389
81
안테나
2001.04.09
1402
80
옥탑방
[1]
2001.04.23
1411
79
화양연화
2001.04.03
1418
78
기억의 광합성
2001.05.14
1430
77
단 한번의 생
2001.04.03
1508
76
봄내가 난다
2001.04.03
1592
75
건널목에서
[1]
2001.05.21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