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단 한번의 생
2001.04.03 15:26
윤성택
조회 수:1508
추천:25
[시를 쓰면서 생각한 것들]
지나고 보면 추억은 눈부신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는 유선형의 기억입니다. 어느 때부터인가 가슴이 허하다고 느꼈을 때 가을은 저만치 계절의 담장을 돌아서 떠났고, 남루한 외투를 걸친 겨울이 내 목덜미에 찬 손을 집어넣습니다. 이렇게 간혹 나의 가난하고 외로운 날들이 내 인생의 가장 빛나는 청춘의 심장부를 통과할 때였음을 느끼기까지 또 얼마나 시간에게 삶을 지불해야 할까요.
엮인글
0
http://poemfire.com/new/poempaint/12583/dfa/trackback
댓글
0
목록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영상시 소스 공개합니다
[1]
2003.10.25
3927
33
아버지를 보내며
[2]
2001.11.27
3233
32
일요일
[1]
2001.08.01
3296
31
날개를 꿈꾸며
[1]
2001.06.04
3360
30
감
2001.10.12
3395
29
도시 겨울나무
[1]
2002.01.11
3400
28
인연
[1]
2001.07.16
3435
27
가을동화
[1]
2001.04.03
3644
26
강의 편지
2001.10.05
3651
25
환생
[1]
2002.03.22
3666
24
나무 아래에서
[3]
2001.08.06
3906
23
그대에게
2001.10.23
4124
22
가을 역
[1]
2001.09.25
4215
21
[영상시] 여전히 그대는 아름다운지
[7]
2003.07.23
4220
20
봄
[5]
2002.02.07
4348
19
친구
[2]
2001.04.03
4437
18
[영상시] 청춘은 간다
[5]
2003.10.23
4477
17
예감
[1]
2002.06.21
4571
16
노래
[11]
2002.05.16
4588
15
바나나우유 ②
[1]
2001.08.29
4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