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비
2009.05.23 16:15
윤성택
조회 수:1329
추천:18
살아가면서 가끔은 내가
나를 아는 것들에게 무엇이었을까
돌아보고는 한다.
시간은 세월이라는 급류에 휩쓸리고
뒤돌아볼 때마다 젖은 창에 비치는
무늬의 기억들.
오늘 같이 비가 내리는 날은
그래, 저 밖의 나무들처럼 묵묵히
부재에 있고 싶다.
엮인글
0
http://poemfire.com/new/start/609/922/trackback
댓글
0
목록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67
상상
2025.07.09
6
166
무더워서 무던하다
2025.07.02
17
165
그늘
2025.06.11
24
164
마음의 안쪽은 어디로 통하는가
2025.06.18
26
163
시간차
2025.06.25
28
162
멍
2025.03.19
299
161
산불
2025.03.26
299
160
봄과 여름 사이
2025.04.23
300
159
새로 산 청바지
2025.04.30
300
158
하늘이 파래서
2025.04.16
302
157
삶은 듦인가
2025.03.05
302
156
단추
2025.05.14
302
155
어떻게든 그날은 온다
2025.05.28
303
154
흥얼거린다는 건
2025.05.21
304
153
지브리풍으로 산다는 것
2025.04.02
307
152
신발만 담아 주세요
2025.05.07
307
151
패딩을 입고 미끄러지기 쉬운 2월
2025.02.06
308
150
전철에서 졸다 눈을 떴을 때
2025.03.12
309
149
내리는 눈에 눈이 호강하여 오후가 누려진다
2025.02.12
310
148
마음에도 관세가 있을까
2025.04.09
314